[Jpop 추천] 일본 최고의 국민 락 밴드 " Southern All Stars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 "
사잔 올 스타즈 [サザンオールスターズ(사잔 오루 스타즈), Southern All Stars]
1978년 메이져로 데뷔한 후, 2008년도에 무기한 활동 중지를 발표할 때까지 80, 90, 00년 30년 동안 10년 마다 50만장 이상의 히트곡을 낳은 일본 록 밴드의 최정상에 서 있던 밴드이자, 일본 음악계를 대표하는 밴드 였습니다.
야오야마가쿠인 대학 내 음악 서클 이였던 AFT에서 분열되어 나온 Better days의 멤버였던 쿠와타 케이스케가 결성한 것을 밴드의 시초로 여기며, 드러머인 마츠다와 퍼커션의 노자와 제외하고 4명은 같은 야오야마가쿠인 대학에 재학 중 이였습니다.
77년 'EAST WEST 77' 록 페스티벌 에서 록 보컬 상 을 수상 하며 일본 전국 적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쇼난 붐' 의 기폭제 이자 상징적인 밴드라 할 수 있죠.
<勝手にシンドバッド(마음대로 신밧드)>
1978년 정식적으로 메이져 데뷔를 하게 되며 발매한 첫 싱글 타이틀 곡 입니다. 무려 51만 6천 장으로 대 히트 하며 일본 음악계의 아이콘 으로 떠오르게 되면서 국민 밴드의 위치를 잡게 되죠.
<いとしのエリー(사랑스러운 에리)>
국내 에도 잘 알려진 서던 올 스타즈 곡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려 71만 9천 장이 판매된 싱글앨범 수록곡 이며, 레이찰스 주니어가 'Ellie my love' 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한 것이 대표적이며, 박상민씨도 리메이크 하였다고 하는 군요.
<TSUNAMI(파도)>
국내는 물론 일본 내 에서도 서던 올 스타즈 하면 이 곡! 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의 명곡 입니다. 무려 293만 6천장 으로 서던 올 스타즈 역대 사상 최고의 판매량을 보여주며 42회 일본 레코드 대상 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V.One 이라는 가수가 '그런가봐요' 라는 제목 으로 리메이크 하여 국내에서도 히트를 치게 됩니다.
<LOVE AFFAIR~秘密のデート>
개인적으로 서던 올 스타즈 곡 중에서 가장 좋아 하는 곡입니다. 98년도에 발표 했으며, 58만 8천장으로 서던 올 스타즈 대표곡 중 하나 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가사 내용은 주로 사랑, 고향, 풍자, 심지어 섹스(?)를 대담하게 표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음악성 역시 팝 록을 기반으로 약간 엔카풍의 대중성 있는 멜로디나, 사이키델릭한 기법, 인도네시아어 랩을 넣는 등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고, 이로 인해 음악성이 크게 바뀐다는 논란과 함께 대중성 이나 음악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실력 있는 밴드 입니다.
국내에서는 옛날부터 일본 음악을 접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매니아 층이 형성 되어 있지, X-JAPAN 등의 밴드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일음덕후라 자칭하는 분들 중에서 모르는 경우도 부지기수죠 ㅎㅎ )
쿠와타 케이스케 [桑田 佳祐]
현재는 보컬인 쿠와타 케이스케만 서던 올 스타즈 때 부터 시작하던 솔로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어 특유의 둥글둥글 하고 입 안에서 맴도는 발음을 최대한 활용해서 부드럽고, 글자가 넘어갔는데 아직 안 넘어 간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리듬감을 표현 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며, 가사에 방언, 축약어 를 아주 잘 써서 일본 힙합 에서 조차 찾기 힘든 라임(?)을 구사한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LOVE KOREA' 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었고, 그로인해 재일 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ㅎㅎ
<本当は怖い愛とロマンス(사실은 무서운 사랑과 로맨스)>
2010년 7월 식도암에 걸린 후, 8월에 완치하고 발표된 싱글 입니다. 그 해 홍백가합전에 출전하며 활동을 재개 하였습니다.
<明日晴れるかな(내일 맑으려나)>
일본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의 ost로 삽입된 곡 입니다.
어쨌거나 일본 가요계의 위치는 아직까지 독보적이고 대중적 인지도, 음악적 시도와 성과들,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조용필이나, 서양의 비틀즈 정도의 위치와 비유될 수 있는 밴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